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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탱의 냉탱

내가 미얀마를 가야겠다고 결정을 한 건, 한 장의 사진 때문이었다. 중국 교환학생 시절에 태국 친구가 보여준 사진이 계기가 되었다. 당시에 미얀마라는 나라도 몰랐다. 붉은 하늘에 열기구가 하늘에 떠 있는 사진이었는데 너무 아름다웠다. 태국 친구의 친구가 직접 미얀마에 가서 찍은 사진으로 그 친구가 미얀마를 갔던 이유가 바로 이 풍경 때문이었다고 했고 그것은 나에게도 미얀마 여행을 버킷리스트에 넣는 이유가 되었다. 교환학생을 끝낸 2016년 이후로 한 동안 바쁜 시기이기도 했고 미얀마 내전 때문에 여행 위험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그동안 생각만 하고 미얀마를 갈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요 근래에 '여행에 미치다'나 인스타그램에 미얀마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사진들을 보게 되었고 마침 무비자 기간이 ..

작년 5월, 싱가포르에서 처음 맞는 생일을 맞아 방콕에 다녀왔다. 싱가포르에는 가족도 없고 친구도 별로 없어서 내 생일은 내가 챙기자는 생각으로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다. 결정부터 예약까지 반나절도 안 걸렸다. 수요일에 예약하고 금요일에 출발하는 여행이었는데 여행 준비를 비행기 예약, 호텔 예약 그리고 쇼핑 목록 작성 밖에 안 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올해 생일 기념으로 짧게 라도 다녀오고 싶었는데 COVID-19 때문에 글렀다...) 시차: 태국 방콕은 싱가포르보다 1시간 느림 (한국보다는 2시간 느림) 비행 시간: 약 2시간 소요 (한국에서는 약 5시간 소요/ 인천공항 기준) 싱가포르 창이 공항 터미널 4에는 간단하게 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TIGER"라는 펍이 있다. 간단하게 비행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