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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탱의 냉탱
싱가포르는 4월 7일부터 5월 4일까지 COVID-19 때문에 4주간 써킷 브레이커 (Circuit Breaker)를 시작했다. 써킷 브레이커가 시작된 후, 일상생활에 제약이 많아졌다. 예를 들면, 식당에서는 포장만 가능하고 필수 산업군이 아니면 반드시 재택을 해야 했다. 밖에 나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지켜야 한다. 이를 어기면 처음에는 SGD300(약 25만원), 2회부터는 가중처벌이라 최대 SGD10,000불(약870만원)이나 6개월 이하의 실형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외국인 노동자의 경우에는 비자가 취소되고 영구적으로 싱가포르에서 일하는 것이 금지된다. 싱가포르가 워낙 철처한 법치국가이기도 하고 매일 같이 제재가 추가되기도 하고 외국인 노동자 신분이라 가능한 문제를 만들고 싶..
탁발 행렬이 보고 싶어서 새벽 5시에 일어났다.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탁발 행렬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새벽 6시가 되자 스님 한 분이 지나가셨다. 그 분은 심지어 탁발도 안 하셨다. 알고 보니 탁발 행렬은 랜덤이었고 내가 기다렸던 날은 안 하는 날이었다. 탁발 행렬이 있을지 없을지는 현지인도 모르는 듯하다. 만달레이에 가면 매일 아침 탁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인레에서는 볼 수 있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의 마음을 가지는 게 좋을 것 같다. 탁발 행렬을 놓치고 전날 보트를 탔던 가게를 찾아가기로 했다. 인레 근교에 인데인 사원이 있는데 그 곳은 보트를 타고 인레에서 1시간 정도 가야했기 때문이다. 내가 묵었던 호텔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였는데 자전거를 타고 1시간이 지났는데도 못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