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탱의 냉탱

[태국 방콕] 방콕에는 씨 뷰는 없지만 템플 뷰가 있지 본문

여행/태국

[태국 방콕] 방콕에는 씨 뷰는 없지만 템플 뷰가 있지

냉탱 2020. 4. 11. 10:00

 방콕의 미친 더위를 경험한 후, 저녁을 먹기 위해서 간 곳은 왓 아룬 사원이 보이는 Sala Rattanakosin 이라는 식당이었다. 방콕에는 유명한템플뷰 식당과 템플뷰 호텔이 여러 곳이 있었는데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태국인 친구가 추천해주었기 때문이다. (현지인도 추천하는 맛집이다.) 대체로 템블뷰 식당으로 식당과 루프탑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볼 수 있는 뷰가 비슷비슷했다. 템블뷰 호텔같은 경우에는 추천하지 않는데, 수상 택시의 소음으로 인해서 해가 지기 전에는 숙소에서 편히 휴식을 하기가 어렵다고 하기 때문이다. Sala Rattanakosind에도 호텔이 있었지만 이용하지 않은 이유가 바로 수상 택시의 소음 때문이다. 

 

Sala Rattanakosin (살라 라타나코신)

https://www.salahospitality.com/rattanakosin/

주소: 39 Maha Rat Rd, Phra Borom Maha Ratchawang, Phra Nakhon, Bangkok 10200 Thailand

영업 시간: 오전 7시 ~ 오후 10시

 

Tip1. 해질녘 무렵의 저녁 시간은 인기가 많으니 미리 예약을 해둬야 한다. 

Tip2. 1층은 사원이 잘 보이지만 날벌레들이 많이 모여들어 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 

 

 태국 음식이라고는 팟 타이, 커리, 똠양꿍, 쏨땀 밖에 모르는데 태국 요리는 워낙 맛있기로 유명하니까 새로운 태국 현지 음식들을 시켜보기로 했다. 친구의 추천과 직원의 추천에 따라서 음식을 시켰는데 너무 생소해서 이름이 하나도 생각이 안 난다. 듣고 나서도 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생각이 나지 않았다. 이름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가 시켰던 음식들은 모두 맛있었다. (혹시 살라 라타나코신을 가실 분들 중에서 어떤 음식을 시킬 지 감이 안 오시는 분들은 이 사진을 보여주고 시키시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사진을 올려두었으니 참고 해주세요~)

 

동영상 속 검은 점들은 유리창에 붙은 날벌레들. 강가이기 때문에 벌레는 어쩔 수 없는 듯 싶다. 

 오후 5시쯤 가서 해가 질 때까지 천천히 식사를 했다. 에피타이저 - 메인 - 디저트 순으로 천천히 음식이 나와서 친구와 오랜만에 이야기를 하면서 풍경도 볼 수 있었다. 해가 지면서 바뀌는 하늘의 색깔도 멋지지만 핑크빛에서 금빛으로 변하는 왓 아룬 사원의 모습도 정말 아름답다. 씨 뷰나 마운틴 뷰는 들어 봤지만 템플 뷰는 또 처음이라서 생소하면서 재미있었다. 이렇게 템플 뷰를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은 태국이 아니면 또 어디일까 싶었다. 왓 아룬 사원은 워낙 유명해서 다른 방문하는 방콕 관광지 중에 하나이다. 가까이에서 사원에서 보는 것도 아름답지만 이렇게 멀리에서 사원을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이지 않을까 싶다.  

 

하루의 마지막엔 호텔로 돌아와서 맥주 한 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