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요즘, 싱가포르는
Phase 2,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냉탱
2020. 9. 30. 02:24
싱가포르는 약 두 달간의 Circuit Breaker 기간을 보내고 6월 19일부터 Phase2에 들어갔다. 싱가포르에 가족이 없는 나로서는 Phase2의 시작이 봉쇄의 끝처럼 느껴졌다. Phase2가 시작된 지 한 달정도 되었다. 그동안 음식점, 디저트 가게, 영화관 등이 순차적으로 풀렸고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문할 때마다 핸드폰이나 신분증으로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해야 하고 열도 재야 한다. 그리고 밖에 나왔을 때, 마스크를 절대 벗어서는 안 된다. 이런 일상의 제약들도 한 달이 지나니 서서히 적응되기 시작했고 조금 안일해지고 있는 것 같다. 매일 정부에서는 사람들에게 코로나 확진자 수를 공지하는데 대체로 해외 유입이 많다. 또한 확진자가 사회에서 발생하더라도 잘 추적해서 관리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불안감은 처음에 비해서 많이 줄어들었다. 현재 8월 중순부터 완전한 일상생활인 Phase3를 실시할지 말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고 하는데 반가우면서도 괜찮은건가 싶다.